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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는 북미시장 전용 준대형 SUV다.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처음 선보인 후 큰 주목을 받았다. 큰 차체와 남성미 물씬 풍기는 외관은 북미시장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불러일으키기는 충분했다.
콘셉트카 공개 후 2019년 공식 데뷔 했다. 전면을 대폭 수정했고 전체적인 실루엣 후면부는 콘셉트와 비슷한 양상이다.
출시 초기 판매대수가 월 400여대에서 6000대 이상 판매되었고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바람에 신차 딜러샵 중고차 딜러들은 1만 달러 이상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기도 했다.
웃돈을 주고 텔루라이드를 구입한다면 기본 차량가격에서 프리미엄을 더해 약 70000달러 정도 지불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미국에서 XC90 이나 좀 더하면 X5, GLE 가격대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된다.
기아자동차를 이정도 가격을 주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미국 현지 교민들도 만 달러 만오천 달러 정도의 프리미엄은 용인하는 수준이라고 하니 텔루라이드 상품성이 좋은 듯하다.
2020년 SUV부분 올해의 차 선정
출시 1년 즘 되었을 즘 모터트렌드 주관 올해의 차 SUV부분에 선정되고 카앤드라이버 2019 베스트카 TOP 10에도 선정되었다. 팰리세이드도 함께 후보로 등재되었지만 텔루라이드에 영예가 돌아갔다. 교민들이 자랑사러운 대한민국 자동차라는 칭호를 얻으며 지금까지 매우 잘 팔리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공장에서 생산되고
V6 람다 3.8리터 291마력 엔진이 장착 되고
기본트림 LX 중간트림 S와 SX, 최상위 트림 SX
전장 5001mm 전폭 1988mm 전고 1750mm 축거 2900mm
전륜과 AWD 8단 미션이 장착된다.
2023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
2019년형에서 2023년 형으로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이전모델 대비 전면 디자인 수정과 실내 센터페이아 구성이 바뀐 것이 특징이다. 이전모델에 적용되었던 보닛 레터링은 삭제되었다. 이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현재의 기아의 실내 디자인 트렌드를 따르는 모습이다. 큰 디스플레이 덕분에 보다 풍성해진 느낌을 받는다. 전면 헤드램트는 네모 DRL에서 모하비에서 볼법한 세로 LED 면발광 DRL이 적용되었고 범퍼 디자인이 변경 됐다.
기본 네 가지 트림에서 스페셜트림 X-Line과 X-PRO 가 추가되었다. 오프로드에 맞도록 단단한 옵션이 추가되었다.
기존 모델에서 지상고 10mm를 높였고 트랙션 컨트롤 적용으로 노면 접지력을 향상했고
x-라인은 블랙하이그로시 20인치 타이어, 전용 루프렉과 엠블럼이 장착된다.
x-프로는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와 3열 110v 인버터, 견인력이 5500파운드로 업그레이드된다.
텔루라이드 우리나라에 출시하지 않는 이유
텔루라이드가 출시 초기 우리나라에서 위장막 차량이 다수 포착되면서 언론에서도 자주 다루어졌다. 현대자동차 연구소 근처에서 자주 보였으며 서울 도심에서도 임시번호판 차량이 돌아다녔다. 때문에 우리나라 출시 가능성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2023년인 지금까지 텔루라이드 출시는 없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하나. 미국생산의 과부하.
국내생산이 아닌 수입을 택한다면 미국의 현재 생산 공장에서 증산을 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대폭 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시장 소비자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수입도 불가능하다는 것.
둘. 우리나라 노조
텔루라이드가 국내에 출시를 위해서는 수입은 불가하다. 공장 노조에서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그러한다고 우리나라의 공장에 라인을 설비하는데 또 막대한 자금이 든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생산설비 투자와 수익을 계산해야 하는데 만약 국내설비 투자 후 판매 개시 했는데 예상과 다른 판매량으로 수익이 나지 않을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셋. 굳이 경쟁할 필요가 없다.
팰리세이드 판매량만 봐도 현기차 입장에서는 쏘렌토와 싼타페와 같은 경쟁 구도를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 팰리세이드 하나만으로 경쟁 모델을 크게 앞서 있다. 그리고 10년 넘는 장수모델 모하비도 예상보다 순조롭게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순항 중이다. 2023년 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소식도 종종 들리고 있으나 가장 적은 비용으로 오랫동안 수익을 내는 모하비를 단종시키고 내연기관 텔루라이드를 생산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다.
병행수입을 하는 경우 미국 판매가격 기본형 만해도 5000만 원대이다. 거기에 수입하는데 대략 2000~3000만 정도 소요 된다. 미국에서 이삿짐으로 가져올 경우가 아니라면 직수입으로 구매 시 약 7000만 원 이상 비용이 소요됨으로 무리가 있다. 정말 부자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대안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사이즈 전동화 모델 EV9이 있다.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외관과 사이즈로 이미 엄청난 대기자들이 줄 서 있기도 하다. 때문에 지금은 텔루라이드에 대한 기대가 매우 낮아졌다. 내연기관을 찾는 다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를 기다리는 것이 빠르다. 가격이 상향 평준화 된 오히려 펠리세이드는 가성비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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