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Auto

2023년 1월 수입차 판매순위

AutoLAB 2023. 2. 16. 15:45

2023년 1월 수입차 판매순위

 

2023년 1월 수입차 총판매량은 15,862대를 기록했다. 매번 1등을 차지하던 벤츠가 올해 1월 2위로 밀려 BMW가 1위를 차지했다. BMW가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대잔치로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월 올해 첫 수입차 판매 순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2023.1 수입차판매순위

 

 

 

 

3개월 만에 1위를 차지한 BMW - 6,089


2022년 중반에는 BMW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0월과 11월 12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차지했었는데. 2023년 1월 첫 순위 집계에서 3개월 만에 BMW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로 추정된다. 2022년 12월 연말 프로모션 파티로 베스트셀링 5시리즈는 최대 1300만 원까지 할인되며 다른 모델들의 프로모션도 대폭 확대됐다. 수해 피해를 본 특정 지역에서는 침수차량 보상비가 집행돼 구입 당시 국산차보다 출고가가 빠른 수입차 구매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매우 많이 돌아다닌다. 완성도가 매우 높고 만족도가 높아 이후 출시되는 풀체인지 THE5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2위는 잠시 뿐, 다시 1위를 탈환할 것, 벤츠 - 2900대



2020년 평균 6,000대 이상 판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2023년 1월 실적이 매우 저조했다.

다만 2022년 초에도 비슷한 패턴이었지만 반년이 지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입차 브랜드가 메르세데스라는 것을 항상 증명해 왔기 때문에 잠시도 개의치 않는 것 같다.

5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러 E클래스가 모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놀라운 것은 S클래스가 727대가 팔려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는 부자들이 많고 부자들의 선택은 S급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BMW 7시리즈의 풀체인지로 S클래스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국내에서 벤츠의 브랜드 입지와 S클래스 사랑에 힘입어 큰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메르세데스-벤츠는 12대의 신차를 앞세워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신차 2종, 완전변경 모델 2종, 부분변경 8종으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올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와 럭셔리 로드스터 SL이 출시가 될 예정이다. 더 뉴 GLC, GLA, GLB, GLE 페이스리프트, GLS 페이스리프트 등 2023년 메르세데스-벤츠의 변화가 기대 된다

 

 

 

독일 3사 중 꼴찌지만 여전한 프리미엄 아우디 - 2,454대


 

폭스바겐그룹의 프리미엄을 담당하는 아우디는 A6를 앞세워 꾸준히 10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보다 많이 판매되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보증기간에 대한 불만으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긴 아우디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수입차 소유자라고 해서 수리비가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 차량 총비용과 별개로 유지비 부분이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워 5년 보증 혜택이 막대하다. 독일 3사의 매출에 대한 대안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상당히 큰 결정이다.

 

이것이 향후 판매 증가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국산차 소유주들은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수입차 판매순위 4위 볼보 - 1007

안전삼각대 문제로 출고 정지 된 폭스바겐 - 196대


볼보

폭스바겐

볼보는 이례적으로 폭스바겐을 제치고 수입차 판매 4위에 올랐다.

2022년 12월에는 폭스바겐이 3위, 볼보가 5위를 기록했지만 안전 삼각형 문제로 폭스바겐이 판매가 중단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문제의 삼각대를 장착한 모델은 티구안, 파사트, 골프, 아테온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이 대부분이어서 타격이 크다. 폴크스바겐은 자발적 리콜로 삼각대를 무상 교체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지난 2월 판매를 재개했다.

안전 삼각대는 제조업체에서 설치하고 차량 판매 시 해제합니다. 같은 지붕의 아우디는 국내 PDI(인사검사) 센터를 공유하는 업체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폴크스바겐이 현지에서 부착한 뒤 수입한 것이 문제가 됐다.

안전 삼각대의 품질은 반사 성능에 따라 달라진다. 주야를 불문하고 식별이 용이하도록 일정 수준의 반사 성능이 요구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반사광의 정도를 다양한 각도에서 측정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삼각대는 일부 품목에서 기준치보다 어두워 측정결과가 국내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조업 체나 수입업체가 안전 삼각대를 출고 시 장착하는 것을 의무화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폭스바겐의 출고 중단은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미움을 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삼각대 사태로 폭스바겐그룹은 기존 차량에 리콜을 통보하면서 기준에 맞는 것으로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https://www.loveinee.com/entry/2023-1%EC%9B%94-%EA%B5%AD%EC%82%B0%EC%B0%A8-%ED%8C%90%EB%A7%A4%EB%9F%89-%EC%B4%9D%EC%A0%95%EB%A6%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