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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올해 첫 국산차 판매량이 공개되었다.
반도체 이슈로 전세계 자동차 생산이 어려웠던 작년에 비해 점차 모든 것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2023년 1월 국산차판매량을 정리해 보자.
2023년 국내 자동차 총 판매량은 10만 523대로 10만 대를 돌파했다. 2023년 고금리 위기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좋은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자동차 출시 기간이 대폭 단축돼 예상보다 빠른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굳건한 1위 현대자동차 - 43,148대
2020년 12월 대비 11,848대 감소 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7,523대 증가했다. 작년 출시 된 디올류 그랜저가 판매량 1위를 되찾으며 현재자동차 전체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불경기에 가장 잘 팔린다는 포터 2는 매년 그랜저와 1,2위를 놓고 업치락 뒤치락하는데 올해 1월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다. 포터 2는 큰 모델 변화 없이 꾸준히 판매를 올려 현대자동차의 대표 효자 모델이다.
현대 싼타페는 기아 쏘렌토 판매량대비 절반수준이다. 올해 풀체인지 되는 싼타페는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나타 뉴라이즈는 택시전용 모델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디 올뉴 코나가 출시되면서 판매가 시작 되었는데 아직까지는 큰 판매량은 없으나 올해 많은 판매가 예상 된다.
디자인은 현대보다 낫다 기아자동차 - 38,753대
기아자동차는 전월대지 11,783대 낮아졌지만 전년동월대비 1,715대 많이 판매 되었다. 2022년 연간 전체 판매량에서 현대자동차 보다 많이 판매되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올해 텔루라이드 사이즈 전기 SUV EV9이 대기중이고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어있다.
기아 쏘렌토 대비 반토막 판매량을 보이는 현대에서 싼타페가 풀체인지 되는데
쏘렌토가 페이스리프트로 방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년 1월 기아자동차의 판매 1위를 카니발이 차지했다. 패밀리카로 대체할 모델이 없어 독보적 1위를 차지한다.
북미시장에서는 도요타 시에나, 닷지 그랜드 카라반, 혼다 오디세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등 경쟁에서 맥을 못 추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자동차라 꼽힌다. 디자인으로 보나 뭐로 보나 카니발이 가장 멋진 모습이지만 북미시장 소비자들은 다른 어떤 것에 더 끌리는 모양이다.
현대자동차의 럭셔리버전 제네시스 - 8,355대
제네시스는 202년도에도 꾸준히 판매량이 상승했다. 월 1만 대를 판매한 적도 있는데 이중 대표모델은 역시 G80이다. 현대자동차의 기함 그랜저의 풀체인지가 출시되면서 다소 판매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G80 페이스리프트가 출시 되면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월대비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 눈에 띄는데 비교적 비싼 가격으로 고금리에 직접적인 형향을 받은 듯 하나
올해 중반 즘 금리 안정화가 되면 판매량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 된다.
좀 잘해보자! 르노자동차, 쌍용자동차, 쉐보레자동차
르노자동차
모델체인지 및 모델추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르노자동차는 2023년 1월 2,116대 판매 됐다. 전체 판매량이 현재자동차의 한 가지 모델보다 못하다. 예전 닛산 베이스로 생산되던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랑스모델은 국산화하는 시점부터 판매량은 급감했다. 우리나라 소비자 입맛에 맞지 않는 외장디자인과 내장재, 인테리어 디자인, 잦은 결함 및 비싼 수리비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단골손님들도 돌아 섰다. QM6 LPG엔진 탑재로 잠깐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기아 스포티지 LPI 출시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SM6는 속히 풀체인지가 시급하고 XM6는 패션카로 종종 보이나 큰 구매 매리트는 없어 보인다.
쌍용자동차
위기의 쌍용자동차는 토레스로 재기 중이다. 토레스는 정말 놀라운 판매량을 보여준다. 기아 쏘렌토 보다 판매량은 수치상 높다. KG모빌리티에 인수되며 정상화에 애쓰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잡음도 들린다. 멋진 디자인으로 토레스가 주목받으며 판매량도 훌륭하다. 하지만 아직 판단은 이르다. 토레스의 품질 문제가 이슈화되고 안 했으면 하는 쌍용자동차 사명까지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티볼리가 그랬던 것처럼 잠시 지나가는 유행이 아닐까 심히 걱정스럽다. 토레스를 전체적으로 보면 반짝 유행하는 패션가의 느낌처럼 세세한 완성도가 떨어진다.
무쏘, 코란도, 렉스턴처럼 단단하고 뚜렷한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모델을 계속 투입하여 예전의 쌍용자동차 명성을 되찾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기업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쉐보레자동차
여러 가지 이유로 철수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쉐보레 자동차는 판매량이 처참하다. 차라리 철수하는 것이 낫다. 미국에서는 베스트셀링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차량 개발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생산기지로 생각하는 듯하다. 물론 생산기지를 하던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플러스가 된다면 대환영이다. 쉐보레 자동차를 볼 때마다 항상 물음표다.
그래도 안전한 차로 이미지를 굳혀가던 대한민국에서 안전한 경차 스파크를 단종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부터 우리나라에 판매하던 몇몇 차량들은 국산화를 하지 않아 운전대 위치만 변경되고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공조 스위치 및 오디오 스위치의 위치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판매했다. 게다가 도로에서 만나는 쉐보레자동차는 매우 난감하다. 방향지시등인지 브레이크등인지 구별이 어렵다. 이는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를 무시하는 처세다. 이런데 왜 굳이 우리나라에 매장을 내고 판매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는 필자의 생각만이 아님을 판매량이 말해준다.
러브이니
이미지 통계 출처 - 다나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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