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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실제 모습 포착

쏘나타 DN8위장막이 벗겨진 모습이 최초로 포착되었다. 외신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외 광고 촬영 중인 모습으로 포착되었고 앞 뒷모습이 드러났다.

 

신형 그랜저와 코나처럼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 되었고 전면 한 줄로 등화 되는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다. 헤드램프는 그랜저처럼 범퍼 하단에 위치하여 이전 쏘나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한동안 단종썰이 떠돌던 지날날과 달리 위장막이 벗겨진 쏘나타가 포착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의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로 어느정도 디자인의 윤곽은 잡혔지만 실제 모습이 포착되면서 국내 네티즌 및 팬들은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자동차의 역사 "쏘나타"


1세대 쏘나타 - 카리스유
2세대 쏘나타 - 오토뷰

1985년 처음 쏘나타는 출시 되었다. 출시당시 공식 이름은 "소나타" 였지만 소나탄다는 놀림 때문에 "쏘나타"로 변경 되었다. 쏘나타는 80 90년대만 해도 대한민국 중산층을 대표하는 자동차였다. 자가용이라는 문화가 정착하고 올림픽 이후 경제사정이 급격히 좋아지면서 가정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시기와 맞물려 그랜저 다음으로 고급 세단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당시 대우 프린스와 기아 콩코드와 경쟁 구도를 이루었지만 가격적인 측면과 실내공간, 중후한 디자인으로 쏘나타가 더 많이 판매되었다. 

 

3세대 쏘나타.

1993년에 출시된 쏘나타2는 고전적인 디자인의 틀을 깬 모델이다. 전작에 비해 길이는 늘고 높이가 낮아져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 덕분에 날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었다.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 ABS, 스티어링 리모컨 도난방지 시스템 CD플레이어 등 그랜저에서 적용되던 고급 옵션들이 쏘나타에도 적용되었다. 당시 차량 뒷유리에는 여러 가지 옵션이 장착되었음을 보여주는 스티커가 부착 되었는데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문화가 만들어 졌다.

 

트렁크에는 차량명 반대편에 등급을 표시하는 앰블럼이 부착되었는데 금색 GOLD 등급 앰블럼을 사서 붙이고 다니는 통에 대부분의 거리에서 보이는 쏘나타2는 대부분 GOLD 앰블럼이 부착 되었다. 하지만 소소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오너들은 금방 짝퉁? 임을 알 수 있었다. 

 

 

쏘나타 3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쏘나타3는 이전모델과 큰 자이는 없었지만 전 후면 디자인이 변경되고 약간의 충격으로도 깨지던 이전 쏘나타의 범퍼 재질이 개선되었다.

 

쏘나타3는 남성적인 어떤것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 했다는 썰도 있었다. 헤드램프와 전면 디자인 때문에 미용실 아줌마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서울대 합격,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상한 유행으로 쏘나타3 앰블럼을 모으는 사람도 있었다. 

 

 

4세대 쏘나타 EF / NEW EF

4세대 EF쏘나타는 전반적으로 동글동글 하고 측면과 트렁크에 굴곡을 주어 빛이 쬐면 음각을 만들어 실루엣이 매우 훌륭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 의존하던 엔진을 현대에서 독자 개발하고 EF소나타부터 장착하기 시작했다. 그랜저에서 적용된 V6엔진도 있었기 때문에 쏘나타에서도 부드러운 엔진 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북미시장에서도 현대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기여한 모델이고 미국 영화에서도 종종 등장했었다.

 

 

5세대 NF / 트랜스폼

출시 당시 아우디를 닮아 이슈가 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반사이익을 얻은 NF소나타는 이때부터 우리나라 자동차가 세계적인 수준 일본차와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랐다고 자평하는 모델이다. 미국에서도 생산되었고 현대에서 자체개발한 엔진과 몇몇 고급 옵션들이 장착 됐다.

 

2007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전면 헤드램프가 커지고 우리나라 번호판 규격이 변경되어 가로로 긴 번호판을 장착할 수 있었다. 다소 뭉뚱 했던 실내 디자인도 트렌스폼에서 단정하고 고급스럽게 변경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트랜스포머 유행에 힘입어 트랜스폼 광고도 구형에서 신형으로 로봇이 변신하는 것처럼 만들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도 그랜저 TG와 함께 현역으로 자주 볼 수 있는데 NF소나타 트랜스폼은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세련됨은 여전하다.

 

 

출시 당시 우리나라사람들은 매우 열광했다. 파격적인 디자인이다라는 것과 수입차 못지않게 세련됐다는 평이었다. 전작과 더불어 세계시장에서도 디자인으로 알려진 계기가 되었고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며 엔진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모델로써 역할을 했다. 삼엽충에디션이라는 오명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관리 잘 된 YF쏘나타는 여전히 예쁘다.

 

 

7세대 LF쏘나타 / 뉴라이즈

2014년 7세대 쏘나타가 출시되었다. 전체적으로 전작과 비교하면 기본에 충실하고 단정한 디자인으로 긍정적인 평이다. 하지만 후면 램프 디자인은 악평이 많았다. 올챙이가 생각나고 일반 전구타입 LF소나타는 현재 하나 둘씩 꺼진 상태로 주행하는 차가 많아 야간에 보면 눈과 눈사이가 멀어 상당히 비호감이다. 판매량도 저조 했다. 해외에서는 YF에 비해 점잔해진 외관이 개성을 잃은 디자인으로 매력으로 다가오지 못한 듯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자가용 보다 택시나 렌트카로 많이 판매 되었다. 이때부터 쏘나타의 입지가 흔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자가용으로 그랜저HG가 판매량이 매우 많았고 디자인 완성도에서도 쏘나타는 불리했다. 가격도 소폭 상승하며 그랜져와의 간격이 좁아져 조금만 더 보태면 중형차가 아닌 대형차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랜저 HG로 수요층이 이동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재기하려 노력했지만 어설픈 람보르기니룩 헤드램프는 또 하나의 이슈를 만들었고 판매량은 잠시 늘어난 듯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그랜저를 선택했다. 아니면 예쁜 K5도 있었다. 중형차의 구매 연령층도 낮아지며 아반떼 아니면 K5라는 공식이 생겼고 뉴라이즈도 인기가 금방 식었다. 택시전용 모델로 한동한 생산되었는데 이제는 영업용 전용 모델 이미지가 굳어져 버리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8세대 쏘나타 DN8

2019년 출시된 쏘나타 DN8 교복을 입은 착실한 학생 이미지였던 전작과 달리 매우 스포티한 비율로 눈길을 잡았다. 영업용 이미지가 강한 쏘나타를 DN8부터 택시전용모델을 삭제하겠다고 선언하고 고급화 전략을 세웠지만 판매량을 상승하지는 못했다. 여전히 그랜저 IG의 판매량에 비해 매우 저조했다.

 

쏘나타DN8은 디자인측면뿐만 아니라 엔지니어측면에서도 매우 성장한 모습으로 세계시장 어떤 모델들과도 우등생 역할을 했다. 그만큼 상품성은 뛰어나다. 

 

하지만 메기가 연상되는 전면 디자인, 꽃게가 보이는 후미등은 국내 소비자들에 또 한 번 놀림거리가 되었다. 반면 측면 라인 밸런스는 매우 훌륭하다. 그랜져 보다도 더 낫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K5판매량 절반밖에 안 되는 굴욕을 겪고 있다. 

단종썰도 있었고 현재까지도 포지션이 애매하다. 아반떼와 그랜저 사이에서 길을 헤매고 있다. 

 

쏘나타오너들은 넓은 실내공간과 품질로 만족도는 매우 높다. 다만 탑재된 2.0 자연흡기 엔진은 약간의 오르막에서도 힘들어한다고 말한다. 후에 터보모델이 추가되며 아쉬움을 달랬지만 연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다. 

 

 

광고촬영 중 포착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단종썰은 뒤로하고 위장막을 두른 쏘나타가 여러군데서 포착되며 소문을 일축했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연일 보도하고 있는걸로 봐서는 여전히 관심은 있는 듯 하다. 

 

광고촬영 중 위장막을 벗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가 포착되어 여러 매체에서 다루고 있는데

"갓차" "뉴욕맘모스" 하이테크로" 등 우리나라의 랜더링 전문가들이 출시 전 예상도를 그리는데 이번에도 90% 이상 적중했음을 입증했다. 

 

이번 소나타 페이스리프트는 트렁크 중앙에 블랙하이그로시와 양쪽 테일램프를 트렁크 라인 LED로 이어진다.

뒤 범퍼 하단에 머플러팁 적용으로 좋은 밸런스를 만들고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적용된다. 

 

사실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포착된 모습에서도

다시 재기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든다.

3000만 원 거의 4000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 애매한 포지션,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디자인

 

그랜저 풀체인지의 가격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매우 높다.

소나타와 가격의 격차를 벌리는 것은 그랜저의 자리를 쏘나타가 대신하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그러기엔 쏘나타는 여러가지로 부족해 보이는건 사실이다. 

 

 

이번 쏘나타는 내연기관으로서는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의 전략으로 전동화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종하기엔 아쉽고 미래는 안갯속인 쏘나타

뭔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해 보인다.

 

곧 출시되는 쏘나타DN8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가 된다.

 

 

 

 

 

 

러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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